LG CNS ‘부정당업자’ 지정관련 기재부에 공식 자격문의
이날 조인식에는 나눔로또 컨소시엄의 유진기업, 대우정보시스템, 농협, 윈디플랜, 인트라롯 등 주요 5개사 대표가 참석하여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나눔로또 컨소시엄 관계자는 "2기 온라인복권의 안정적 운영과 국산화 프로그램 개발 및 병행운용사업을 통한 현장실행 등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나눔로또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힘을 합쳐 동반성장과 경제저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은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공공기관 및 대기업SI 업체가 주축이 된 연합복권 컨소시엄의 참여가 유력한 가운데 오는 1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LG CNS는 지난 7월12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부정당업자 지정’ 등 행정제재절차를 앞두고 있어 자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책임이 막중한 통합복권사업자 선정과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행정당국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시급하다”고 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뇌물공여’로 ‘부정당업자’로 지정받은 전력이 있고, 최근에 입찰담합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부정당업자’ 등 후속 행정절차만을 앞두고 있는 LG CNS가 단독이나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합작투자방식 등에 의해 법인을 설립해 이번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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