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막영애 12', 장수할 수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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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국내 최장수 직장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 12)가 베일을 벗었다. 역대 가장 큰 변화를 예고했던 시즌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1화 방송을 시작한 것.


18일 밤 11시에 방송된 '막영애 12' 1회는 평균시청률 1.4%, 최고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층에서 평균 1.5%, 최고 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극중 36세인 영애의 고군분투기에 같은 또래인 30대 여성 시청자들이 가장 뜨거운 공감을 보낸 것.

1회에서는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친구, 팀장이라는 직급, 안정적인 연봉을 모두 잃고 36세 노처녀 백수로 돌아온 영애(김현숙 분)의 이직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 직장 동료인 서현(윤서형 분)의 도움으로 ‘낙원 종합인쇄사’에 취직하게 된 영애는 막강한 캐릭터의 새로운 직장 동료들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여자 상사 미란과의 에피소드가 30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막영애' 최초의 여자 상사로 기대를 모았던 '하우스 푸어 워킹맘' 미란(라미란 분)과 영애의 관계가 현실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미란은 '낙원 종합인쇄사'에서만 12년을 일한 터줏대감으로 첫 출근부터 영애에게 텃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자신과 나이도 같고 경력도 같은 영애에게 평사원이라고 꼭 집어 말하며 회사 내의 온갖 잡무를 위임한 것.


뿐만 아니라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영애를 당황하게 만들어, 앞으로 영애의 회사 생활에서 최고의 ‘강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 역시 미란과 영애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아이들을 돌보러 집에 가야 하는 미란을 대신해 야근을 하게 된 영애의 모습이었다. 실제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뿐만 아니라 영애와 예빈의 추격신도 강렬함을 남겼다. 영애는 자신의 돈을 떼먹고 달아난 예빈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워터파크로 달려갔다. 한가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예빈을 향해 달려든 영애는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예빈을 놓치고 말았다. 몸을 사리지 않은 영애와 예빈의 달리기에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막영애 12'를 연출하는 CJ E&M의 한상재 PD는 "첫 방송에서 그려진 영애와 미란, 영애와 예빈의 에피소드가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다. 영애가 상사 미란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예빈이 과연 영애의 돈을 갚을지 등 앞으로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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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과 사회생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며 대한민국 대표 '공감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7년 동안 끊임없는 사랑 속에 평균시청률 2~3%대를 넘나들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역대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시즌 12는 이별과 이직을 경험하며 초심으로 돌아간 영애의 '막돼먹은' 캐릭터와 직장인 폭풍 공감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과 영애가 그려나가는 이야기들은 '막영애'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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