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젊은층 소통 '스마트금융' 강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들이 스마트 금융고객 확보를 위한 소통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초 20대 고객을 위한 신개념 점포인 'S20 스마트 존'에서 업무를 수행할 대학생 명예지점장을 선발했다. 젊은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으며 비슷한 또래 고객들의 여러 목소리들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20 스마트 존은 영업점 보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 비중이 높은 20대 고객들의 금융거래 특성에 따라 특화된 무인점포 기반 스마트 점포다. 경희대학교 지점과 홍익대학교 지점 두 곳이 운영중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명예지점장은 각 지점별로 6명씩 총 12명이다.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스마트 존에서 근무하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운영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내달 30일까지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KB스타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KB스마트★(스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체, 상품가입, 보안서비스 등록 등 '미션'으로 제시된 KB스타뱅킹의 다양한 거래를 이용할 때 '별'이 적립된다. 획득한 별을 가지고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벤트를 통해 KB스타뱅킹 고객 총 4850명에게 문화공연상품권, 기프트카드, 영화관람권 및 계절과 시기에 맞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스마트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으로 신용ㆍ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용 스마트카드 결제서비스인 '우리 엠 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이동형 카드결제 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 카드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무선결제기만을 부착하면 별도의 가입비나 월정 통신료 없이 사용가능하다.
하나은행도 올 상반기부터 설치형 블로그인 '하나N스마트'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 개발과 전자지갑 '하나 N월렛' 등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하나은행은 페이스북 채널과 블로그를 연계해 고객 소통 및 기업브랜드, 상품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N스마트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하나N뉴스' '하나N금융' '하나N이코노미'는 하나은행 소식 및 금융상품, 서비스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하나N컬처' '하나N청춘' '하나N소셜'은 최신 금융 트렌드 및 문화, 라이프 스타일 관련 내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스마트 금융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스마트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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