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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범인, SNS에 "난 개XX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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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 군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심 군은 범행 다음날인 9일 오후 3시23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슬픔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분노를 느끼지도 못했고, 아주 짧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오늘 이 피비린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3분 뒤인 3시32분 "난 오늘 개XX가 돼 보고 싶었다. 개XX 만 할 수 있다라.. 그래 난 오늘 개XX였어"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이 글은 심 군이 범행 후 직접 올린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심 군의 페이스북 주소가 공개되면서 그가 과거 올린 글과 사진들도 무작위로 유포되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으로 해 온 것으로 소개된 그의 페이스북에는 전자기타연주 연습 동영상 및 관련 사진들이 게재돼 있다. 심 군은 지난달 15일 "나름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 군이 언급한 영화 '호스텔'도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10일 자신을 둘러싼 취재진들에게 "잔혹 공포영화를 자주 본다"며 영화 '호스텔'을 언급했다. '호스텔'은 미국 일라이 로스 감독이 2005년 제작한 공포물로 납치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고문과 살인을 즐기는 비밀 클럽 이야기를 다뤘다.
용인 살인사건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세상에 어떻게..말이 안 나온다"(@ytjn**), "멀쩡하게 생긴 19살 남자애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무섭고 끔직해"(@yuji**)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한 네티즌(@esta**)은 "용인 살인사건 기사를 읽다가 다시 상의 감춰진 추함과 잠재적인 폭력성에 오싹오싹 소름이 돋는다"고 토로했다.

피의자 심 군은 앞서 8일 오후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양을 용인의 한 모텔 방으로 불러내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다 같은 날 저녁 9시경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는 화장실 변기에 버리고 뼈는 비닐봉투의 담아 자신의 집 장롱에 보관했으며 10일 새벽 긴급 체포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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