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서는 제대로 된 독도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독도 관련 교과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워낙 내용이 딱딱해 학습효과가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에듀케어에서 새로 내놓은 독도 교과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태로 만든 것이 장점이다.
박 대표는 '옛날부터 우리 땅 독도'를 출간한 배경에 대해 "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바른 영토주권 교육이 절대적으로 시급한 문제"라며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일깨움으로써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당당하면서 효율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학생들이 현재 독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파악하고 일본의 주장에 대해 제대로 반론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독도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적극적인 수업 동기를 유발 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 현재 정부는 독도교육을 체계화해 수업시간을 할애한다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점수 반영이 안 되는 독도교육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런 현실에 가장 효율적인 교육은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만화를 통한 학습"이라고 강조했다.
영어판 '옛날부터 우리 땅 독도'는 마침 일본의 영어권 중심으로 하려는 독도홍보강화에 맞서 우리의 유용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만 하다. 한편 '옛날부터 우리 땅 독도'는 현재 전남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오는 2학기부터 해남 화원중학교에 먼저 보급된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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