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드는 펀드 투자자들..국내외 성적 모두 '마이너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 -0.97%로 4주 연속 '-'
해외주식형펀드도 -1.71% 기록하며 7주 연속 내리막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언제쯤 플러스로 돌아선 펀드 수익률을 받아볼 수 있을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중국 유동성 위기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한 주간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 초반 나란히 연중 최저치를 찍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후반부에 상승세를 타긴 했지만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주식시장의 흔들리는 행보에 펀드 성적 역시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97%로 4주 연속 마이너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이 0.57% 하락하며 비교적 선방했고 액티브주식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는 -0.91%로 유형평균을 상회했다.
연초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던 액티브주식중소형은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1.86%에 그쳤다. 액티브주식섹터 -1.55%, 액티브주식배당은 -1.31%의 성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주의 회복세에 이들 종목을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한화ARIRANG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3.15%로 2주 연속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3.00% 상승했다.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클래스’ 도 각각 0.97%, 0.48% 상승했다.
해외주식형펀드 -1.71%의 수익률로 7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 펀드가 0.43%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손실을 내지 않았다.
중국(홍콩H)(-0.31%), 중남미(-0.78%), 브라질(-0.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는 6.26% 하락하며 손실폭이 가장 컸고 중국본토(-4.76%), 글로벌(-3.81%) 등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형)종류A’가 1.74%로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다. ‘프랭클린템플턴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는 각각 1.37%, 1,36%로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0%, -1.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로 투기등급채권(BB+이하)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이 0.003%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채권(초단기) -0.04%, 일반채권 -0.12%, 회사채권은 -0.08% 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 중에서는 글로벌채권이 -1.06%로 유형평균을 상회했다.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2.23%, 신흥국채권은 -2.65%, 아시아퍼시픽채권은 -3.51%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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