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내정자는 이날 서울 공덕동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열린 '2013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전달식' 후 기자들과 만나 "자격 있는(Qualified) 분이 은행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 계열사 인수와 관련해서는 "매각 조건이 발표가 난 다음에 할 얘기"라며 "KB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취임 후 검토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의 1인당 생산성이 떨어지고 인원이 많아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노조 간부와 대화할 때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확언했다"며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조와 함께 머리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전했다.
임 내정자는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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