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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문화가정 지원 시책사업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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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는데 다양한 시책추진"
장흥 토요시장내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이 음식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장흥 토요시장내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이 음식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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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은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 정착 지원 및 가족 내 통합지원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는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에는 총 268세대의 결혼이주 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가족 구성원으로 화합하기란 힘든 일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에 따라 장흥군에서는 지난 3월에 행정기관, 기업, 사회단체가 연계하여 장흥군 부산면으로 시집온 티나린(21세)씨 친정집 짓기 사업을 최초로 실시했다.

티나린(21세)씨 친정집 짓기 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 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 관리단의 후원과, 장흥 새마을회원의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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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빈곤 극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한 친정집을 선정하여 현지에 가서 집짓기를 해주는 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이주여성이 제2의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자긍심을 갖게 했다.

또한, 장흥군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친정나들이에 어려움이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 방문을 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매년 5가정 이상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읍면장 추천을 받아 다섯 가정을 선정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문화 여성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다문화여성에게 무료로 자동차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 현재까지 60명의 다문화 여성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다문화 이주여성의 한국어가 미숙하여 자녀교육에 애로사항을 인지하여 학습용 로봇을 취학전 아동이 있는 20여 가정에 배부하여 한국어 학습에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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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다문화 여성을 위한 일자리 사업으로 정남진 토요시장에서는 다문화 음식거리를 운영 20여명의 다문화여성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판매하여 다문화 여성에게는 일자리 제공과,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는 관광 명물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다문화교류센터 내 다문화여성이 운영하는 다우리 레스토랑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하는 등 다문화 여성들이 정착하는데 도움 주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언어교육, 자녀교육, 통합교육, 고부간의 자조모임, 무궁화 봉사단 운영, 상담 사업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방법의 한국 적응교육 실시로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BYELINE>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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