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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코스피·코스닥 '뛰는' 프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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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1.4% 올라 1만4000선 회복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장외 시장인 프리보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프리보드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78포인트(1.4%) 오른 1만4050.61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동안 242.13포인트(1.75%) 오르며 1만4000선을 회복한 것.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56%)와 코스닥(-4.11%) 지수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PC지원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아이티가 전일 1175원을 기록하며 지난주 초 대비 820원(230.98%) 폭등했다. 같은 기간 제이엠생명과학은 111.11% 올랐고 유정메디칼은 95.45%, 도원기술단은 27.58% 급등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의 거래량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17일 기준 유정메디칼은 112만800원, 케이아이티은 19만5050원, 도원기술단은 2만300원, 제이엠생명은 6840원어치가 거래됐을 뿐이다.
전체 프리보드 시장의 거래대금도 초라하다. 올 들어 1억원 이상 거래대금을 기록한 거래일이 36일에 불과하다. 17일 하루 동안 프리보드 시장에서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4개로 전체 57개 종목의 24% 정도.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3만9481주, 3324만6605원에 그쳤다.

이처럼 거래량이 극히 적은 탓에 단 몇 주의 거래만으로도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정수 금투협 프리보드관리실장은 "거래가 되는 종목이 정해져 있는 상황으로 하루에 보통 15개 내외의 종목이 거래된다"며 "거래량이 적어 몇 주의 거래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할 수 있지만 이것 또한 장외거래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이상적 거래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해 유선으로 경고조치를 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비이상적 거래가 의심되는 증권사 지점에 2~3건의 유선경고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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