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 주민들, 감자 가꿔 수익금 투게더광산에 전달 "

주렁주렁 달린 감자마다 사랑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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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감자 캐기가 한창인 6월,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 주민들이 텃밭에서 감자로 첫 수확을 올렸다.

17일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동장 민경환)이 운영하는 ‘희망텃밭’에서 통장단과 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모여 감자를 수확했다.


동산동에 위치한 월곡2동 희망텃밭은 도시 내 유휴농지가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순천 박 씨 문중에서 무상 임대해준 공간이다. 주민들은 이곳에 씨감자를 지난 3월 심었다.

이날 주민들은 5kg들이 감자 100여 박스를 수확했다. 수확한 감자는 현장에서 전량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투게더광산 월곡2동위원회에 기증됐다.


감자 심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참여한 장용주 통장은 “씨알이 굵고 맛이 좋은 감자가 열려 기쁘고, 또 수익금을 내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더 보람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성복 투게더광산 월곡2동위원장은 “정성스럽게 감자를 키워 나눔에 앞장서는 주민들을 본받아 어려운 여건에 처한 주민들을 찾고 돕는 일에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민경환 월곡2동장은 “감자 수확을 마친 텃밭을 주민들에게 8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이 텃밭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도시 생활의 쉼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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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2동은 2010년부터 ‘365 행복동네 희망텃밭’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광산구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궈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94세대와 함께 나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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