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2번 타순으로 자리를 옮겨 안타를 쳤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다.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볼넷을 기록했다.
출루는 한 차례 더 있었다. 1회 1사 첫 타석에서 6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는 이어진 조이 보토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6호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드의 바깥쪽 시속 91마일 직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0을 유지했다. 출루율도 0.430으로 이전과 동일.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토드 프레이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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