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 출연 중인 중견배우들이 무게감 있는 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안방극장의 새로운 명품드라마로 떠올랐다. 드라마의 숨은 공신으로는 김해숙(어춘심 역), 정동환(서대석 역), 정웅인(민준국 역), 김광규(김공숙 역) 등이 꼽히고 있다.
또 정동환은 판사 출신이자 굴지의 로펌회사 대표로서 엄격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러냈으며, 형사부 판사로 분한 김광규는 코믹 연기의 대가답게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정웅인은 숨 막힐 듯한 살기를 폭발시키며 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등 극도의 잔인함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방송분에서는 남에게 관심 따위 없던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이 마음을 읽는 박수하(이종석 분)를 만나 피고인을 변호하는 일에 뛰어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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