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들이라면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 시기를 노려볼 만 하다. 특히 정부는 4·1부동산종합대책 일환으로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주고 있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동시에 받는 단지라면 더 좋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는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을 털기를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내놓는 곳도 많아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두산건설이 일산 서구 탄현동에 공급 중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5층~지상 최고 59층 8개 동 총 2700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전용 59~170㎡로 구성됐다. 탄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는 초 역세권 단지로 경의선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살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전세개념에다 연금처럼 매달 최대 170만원을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년간 공용관리비도 대납해준다. 3년간 살아본 후 계약을 해지해도 납부한 계약금은 전액 환불되고, 납부한 취득세도 돌려줘 부담이 없다.
계약금은 3000만원 정액제이며, 대출 50%에 대한 이자를 3년간 지원, 또 드레스룸 및 붙박이장 등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 5·6블록에 분양 중인 '수지 신봉센트레빌'도 최대 30% 할인혜택으로 전용 149㎡를 5억원대에 매입이 가능해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총 가구수 940가구로 전용면적 149㎡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8정거장이면 도달한다. 단지 40%가 녹지로 이루어져 있어 쾌적성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지구에 일부 잔여가구가 남아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2차'를 분양 중에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99만㎡ 부지에 6585가구의 주거 공간과 상업·공공시설, 생태하천, 근린공원 등을 조성하는 단일 브랜드 도시다. 이중 수원 아이파크시티2차는 전용 84~202㎡ 총 202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동에 공급하는 '학익 엑슬루타워'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특별분양 중이다. 분양가 60%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인테리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분양가가 2억원 가량 할인돼 전용 130㎡는 4억3000만~5억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문학역과 경인선 주안역이 가깝고 수인선 용현역이 2014년 개통 예정이다. 53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바다 및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 3가 225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2~15층 7개 동 총 440가구 규모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동묘역부터 약수역까지 4개 정거장은 순서대로 1·2·3·5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보문역에서 환승 가능한 우이~신설동 간 경전철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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