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에 꽂힌 식음료업...신제품 잇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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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싼 가격에 엄두도 못냈던 '자몽'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관세율 인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자, 식음료업체들이 너도나도 자몽 제품 출시에 매진하고 있다.


식음료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몽이 지난해부터 품귀 현상을 보일 정도로 웰빙, 다이어트 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매출을 견인해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과일 음료 브랜드인 아임리얼은 지난 29일 '프룻에이드 자몽'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아임리얼의 12번째 제품인 프룻에이드 자몽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상연 풀무원 상품관리자(PM)은 "무더운 여름 날씨가 다가오고 있는 요즘, 시원한 청량감을 가진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고 있다"며 "프룻에이드 자몽은 자몽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려 2030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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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도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그 날 바로 짠 프리미언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을 지난 27일 선보였다. 쓴맛이 적으면서도 상큼한 단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음료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향후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주스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인정받은 맛과 품질을 지닌 세계적인 프리미엄 주스 출시는 국내 프리미엄 주스 시장 성장세의 가속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역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인 '쁘띠철' 주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쁘띠첼 스퀴즈 자몽'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스퀴즈 자몽이 기존 주력제품인 스퀴즈 오렌지와 더불어 매출을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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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쁘띠첼 스퀴즈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 수준으로 잡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해 착즙 방식 과일 주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겠다"고 피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몽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팩틴 성분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특히 자몽 반개분량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에 따라 자몽을 활용한 식음료업체들의 제품 출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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