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및 현물 2650건, 약 17억 원 모금 등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 높게 평가 받아
‘희망온돌사업’은 우리 고유의 ‘온돌’이 상징하는 ‘따스함’ 처럼 지역 사회의 기부와 나눔 활성화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희망온돌사업’ 우수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동안의 추진사항을 평가했으며 서울시 담당부서 1차 평가를 거쳐 시민기획위원회, 재단 등 외부위원을 포함한 평가위원회 심사로 최우수 1개, 우수 3개, 장려 7개 기관을 선정했다.
구는 희망온돌사업을 위해 관내 5개 복지관과 상록보육원을 거점기관으로 정하고, 지역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풀뿌리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숨어 있는 복지 사각계층 발굴에 주력, 1만6954명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민간 자원과 연계하는 등 지원을 실시했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온돌 방 만들기’ 사업은 민간단체 도움으로 1565가구에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 점검 등을 진행, 지역복지네트워크를 통한 나눔 문화도 확산 돼 현금, 현물 등 2650건, 약 17억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민·관이 함께 노력한 성과로 희망온돌 사업이 구에 정착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관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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