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영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일수록 청결에 신경 써야 하는데, 유아가 입는 옷과 각종 침구류, 타월 등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세탁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만큼 예민한 옷, 유아 전용 세제 사용하기
높아진 기온 때문에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 평소보다 세탁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작정 여러 번 세탁하는 것 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아기 옷에 남아 각종 피부 트러블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 전용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당장 세탁할 수 없을 땐, 얼룩 제거제 사용하기
음식을 자주 흘리는 아기가 있다면, 외출 시 얼룩 제거제를 휴대하는 것이 도움 된다. 분유나 이유식 등의 얼룩은 주성분이 단백질이므로 최대한 빠른 시간에 세탁하는 것이 좋으나 세탁이 어려운 경우, 얼룩 제거제로 재빨리 오염물질을 제거 한다.
유아전용 생활용품 브랜드 ‘마이비 간편 얼룩제거제(30㎖, 5,500 원)’는 우유, 분유, 이유식, 과일, 주스, 요구르트 등이 묻은 아기 옷의 얼룩과 냄새를 어디서나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거해준다. 활성 산소 방울이 섬유 속 깊숙이 침투하여 빠르게 얼룩을 제거하고 세균을 99.9% 억제해 준다. 오염부위에 제품을 바르고 물이나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기만 하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조금씩 매일매일, 소형 세탁기 사용하기
아기 옷은 소재가 약하기 때문에 손빨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세탁기를 이용하는 경우 세탁 망을 사용하고, 소량으로 매일 세탁해야 하기 때문에 소형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LG전자의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3kg, 40만 원 대)’는 자주 빨아야 하는 아기 옷을 위생적으로 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 아기 옷ㆍ면 속옷ㆍ스피드ㆍ일반세탁ㆍ표준 삶음 등 8가지 코스로 옷감의 특성에 따른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특히, 삶음 코스는 세제에 민감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아전용 생활용품 브랜드 ‘마이비(My bee)’ 브랜드 매니저 황상근 주임은 “유아 옷에 세제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발진과 땀띠, 아토피 등이 쉽게 발생한다.”며 “유아복 관리시, 유아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성분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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