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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남일 "대표팀 내 희생의 본보기 될 것"(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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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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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적지 않은 나이라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부담스럽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는 본보기가 되겠다."

3년 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 김남일(인천)이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남일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에 나설 A대표팀 25인 명단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35개월 만이다. 다음달 5일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전(6월11일), 이란전(6월18일)까지 함께한다.

오랜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남일은 "인천이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 덕분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 철저한 몸 관리와 감각을 유지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든 대표팀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남일과 일문일답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3년 만의 대표팀 발탁이다.
아직 리그 초반이지만 소속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덕분에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모두 인천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김남일[사진=정재훈 기자]

김남일[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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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대표팀 발탁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솔직히 적지 않은 나이라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민망했다.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만큼 다른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 철저한 몸 관리와 감각을 유지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 대표팀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고 싶다.

-김봉길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
감독님과는 평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나이 때문에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하셨다. 인천에서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주셨다.

-대표팀 내 비중이 적을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대표팀 경험이 있지만 현재로는 비중이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원포인트 발탁'일수도 있다.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져온 대표팀 팀워크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파고들 것이다. 역할에 개의치 않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최근 달라진 경기력에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른다.
예전 '진공청소기'로 불리던 시절은 젊은 김남일이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한 박자 빠른 위치선정과 상대의 패스길목을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 체력적인 부분도 큰 문제가 없다.

-인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경기장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홈경기에 많이 찾아주시고 열성적으로 응원했으면 좋겠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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