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김조광수 감독이 동성 파트너 김승환과의 사이에서 아이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나는 아이들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자녀 양육에 대해 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김승환은 사귀면 사귈수록 좋은 사람이다. 인권운동을 위해 만난 것은 절대 아니"라며 "우리 결혼에 대해서 찬반양론이 있다고 들었는데 참으로 우스운 것 같다. 불법을 저지르는 것도 아닌데, 합법이 아닐 뿐"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어 "어떤 분이 내게 불법이라는 쪽지를 보내기도 하더라"며 "아직까지 합법이 아닌 게 문제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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