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윤창중 사태' 반면교사…내부 단속 나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기업들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부 단속에 나섰다. 임직원들이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한편 성희롱 피해 설문조사 등을 벌이며 기강을 다잡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21,500 전일대비 32,000 등락률 +8.22% 거래량 1,024,414 전일가 389,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개별 종목, ETF 모두 가능 포스코홀딩스, 1609억 규모 인도 광산업체 지분 취득 결정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계열사 임원의 대한항공 여직원 폭행 사건이나 남양유업 직원의 폭언, 전동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9,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2.10% 거래량 16,752,132 전일가 214,50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드디어 나오네"…삼전·하닉 2배 레버리지 ETF, 내달 22일 상장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사장의 말실수 등 임직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기업의 평판에 큰 타격을 입는 일들이 잇달아 벌어지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사내 폭언을 없애기 위해 전사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언어폭력으로 인해 조직 내 갈등을 빚고 인재가 떠나가 회사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을 막기 위함이다.
또 사장단 및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매너 교육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사업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대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삼성은 올해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했다. 기존에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에서 15분간 진행해 왔던 인성면접을 SSAT 통과자를 대상으로 30분간 보는 것이다. 면접 시간을 두배로 늘려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려는 의도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770 전일대비 300 등락률 +2.07% 거래량 4,840,847 전일가 14,47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3년치 급여·학자금 줄게"…'역대 최대 보상' 희망퇴직 받는 이 회사 10대그룹 1분기 영업익 2.6배↑…반도체 가진 삼성·SK 덕분 LGD, 中 TCL에 OLED 패널 첫 공급…중국 프리미엄 모니터 공략 는 최근 직원들에게 협력사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 등에 대해 교육했다. 갑의 위치에서 고압적인 태도로 협력사를 대할 게 아니라 함께 성장·발전해 나간다는 상생의 자세로 협력사와 소통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큰 파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각별히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 평판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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