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송옥숙이 차기작으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와 '불의 여신 정이'에 각각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드라마 '보고싶다', '내 딸 서영이' 등 매 작품마다 인상깊은 빼어난 연기를 통해 '연기파 국민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송옥숙이 차기작으로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와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각각 합류 소식을 전하며 명품 연기를 이어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
극중 송옥숙은 허세의 여왕으로, 아들 철수(현우 분)의 고시 패스만을 바라보고 사는 엄마 방정자로 분해 몇 개의 계모임을 조직해 그 돈으로 귀부인 행세를 하며 어떻게든 상류층에 발을 담그고 있으려 노력하는 인물을 리얼하면서도 맛깔나게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불의 여신 정이'(연출 박성수, 극본 권순규)는 '구가의 서' 후속으로 7월 중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문근영 분)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다룬 사극 작품이다.
이미 '선덕여왕'과 '뿌리 깊은 나무' 등 다수의 사극 작품을 통해 선굵은 강렬한 인물을 선보인 바 있는 만큼 그녀가 펼칠 또 하나의 사극 명품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두 드라마에서 선보일 캐릭터가 '귀여운 허세의 여왕' 대 '카리스마 넘치는 행수' 역으로 성격과 색깔이 전혀 다른 만큼 탄탄한 연기내공을 통해 그녀가 펼칠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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