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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봄날의 밤'을 수놓다… 인우패밀리 '트로트 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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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봄날의 밤'을 수놓다… 인우패밀리 '트로트 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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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흥겨운 트로트 가락이 봄날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장윤정과 박현빈을 비롯해 강진, 최영철, 홍원빈, 윙크, 양지원 등 트로트 스타들은 4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인우패밀리 콘서트 '트로트 대축제'를 열고 4000여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특히 이날 '트로트 대축제'는 일각의 편견을 깨고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백발의 노신사는 물론 어머니의 손을 꼭 쥔 아이들까지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몸을 맡겼다.

◆ 명불허전 '트로트 名家' 인우프로덕션

'트로트 명가' 다운 공연이었다. 인우프로덕션의 트로트 스타들은 3시간에 육박하는 긴 공연 시간을 물 샐 틈 없이 채우며 객석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들의 레퍼토리는 끝이 없었다. 장윤정과 박현빈을 비롯해 강진, 최영철, 홍원빈, 윙크, 양지원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왜 이들이 대한민국 트로트 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인우 프로덕션의 가수들은 본인의 히트곡은 물론, 팬들의 신청곡과 애창곡을 선사하는 시간을 갖고 관객과 한걸음 더 가까이 호흡했다. 4000여 관객과 한 목소리로 부르는 '떼창'은 전율,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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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한 라이브!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

이날 공연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해 그 감동을 더했다. 기타와 드럼, 키보드는 물론, 관악기와 현악기가 한데 어우러진 풍성한 사운드는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기 충분했다.

밴드와 트로트 스타들의 호흡도 돋보였다. 라이브 밴드와의 협연은 통상 MR에 맞춰 무대에 오르는 것과는 천지차이. 하지만 이들은 능숙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인우 프로덕션 가수들의 농익은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진정 무대를 즐길 줄 아는 트로트 스타들의 모습에 객석도 그들과 하나가 됐다. 진정한 '트로트 대축제'가 열린 셈이었다.

◆ 지루할 틈이 없다! '깨알 볼거리'

염경환의 재치 넘치는 진행과 인우 프로덕션 가수들의 깨알 같은 멘트도 '트로트 대축제'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였다. 아울러 가수들의 '개인기'도 이날 공연을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염경환의 짓궂은 농담을 연신 받아치는 녹록치 않은 입심을 발휘했으며 강진은 쟈니윤, 고 이승만 전 대통령, 엄앵란 성대모사로 웃음꽃을 선사했다. 최영철 역시 개그맨 뺨치는 말과 몸동작으로 수원실내체육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현빈은 전공을 살린 성악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고 홍원빈 역시 그와 함께 듀엣을 선사, 여심을 홀렸다. 양지원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와 박명수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로 넘치는 끼를 드러냈다.

이처럼 인우패밀리 '트로트 대축제'는 말 그대로 '알차게' 관객들 곁을 찾았다. 트로트 스타들과의 한바탕 축제를 즐기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4000여 팬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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