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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協 "특별위원회 출범해 범정부적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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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권 협회장 1일 긴급 이사회 전 밝혀

▲26일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사진/최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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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개성공단 사태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범정부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사무실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긴급 이사회를 갖기 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공단 철수에 따른 123개 입주기업의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협회 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면 철수 후 처음으로 소집된 자리로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한다. 협회 임원진 포함 약 20명의 이사가 참석한다.
그동안 협회에는 입주기업 피해를 전담으로 파악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주먹구구식 대응을 특별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피해대책팀, 언론대응팀 등을 만들어 업무를 세부적으로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남과 북이 합의한 50년간 투자 보장이 확고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50년간 투자 보장을 받고 개성공단에 들어간 만큼 투자 자산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정부와 보다 긴밀한 소통도 주문했다. 협회는 지난 26일 정부 철수 권고도 언론을 통해 알았다. 정부 종합 대책반과 접점이 느슨해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협회의 특별위원회 출범은 정부와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회장은 "최근 정부종합대책반이 구성됐지만 아직 교감이 없다"면서 "특별위원회를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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