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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고 1위는 집에서 당한 낙상

최종수정 2013.04.29 16:55 기사입력 2013.04.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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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 119 구급대 이송 어린이 환자 분석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가정이며, 떨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서울시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2012년 한해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7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분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질병을 제외한 순수 사고로 119구급대에 이송된 7세 이하 어린이는 3833명에 이른다. 매일 약 10명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를 당하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1세가 791명(20.6%)으로 가장 많았다. 2세 700명(18.3%), 3세 589명(15.4%), 4세 499명(13.0%), 5세 481명(12.5%), 6세 391명(10.2%), 7세 382명(10.0%) 등의 순이었다.

1세가 7세에 비해 2.1배 많아 나이가 어릴 수록 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추락)이 1,584명(41.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부딪힘 489명(12.8%), 교통사고 412명(10.7%), 기도폐쇄 386명(10.1%), 화상 250명(6.5%), 끼임 226명(5.9%), 베임(찔림)118명(3.1%), 유해물질 77명(2.0%), 기타 순이었다.

장소는 가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2369명(61.8%)으로 가장 흔했다. 도로 369명(9.6%), 주택가 243명(6.3%), 놀이터 171명(4.5%), 공원 90명(2.3%), 어린이집 57명(1.5%), 기타 순이었다.

장소별로 원인을 집계해 보면 가정에서는 낙상(추락)이 9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도 폐쇄 354명, 부딪힘 305명, 화상 221명, 끼임 113명, 기타 순이었다.

주택가에서는 낙상(추락), 교통사고, 부딪힘 순이었고, 놀이터에서는 낙상(추락), 부딪힘, 끼임 순이었다.

사고원인과 연령층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 보니, 나이가 적을수록 기도폐쇄와 화상, 유해물질 사고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는 4세 이하가 332명으로 전체 386명중 86%를 차지했으며, 1세는 153명으로 기도폐쇄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화상은 3세 이하가 211명으로 전체 250명 중 84.4%를 차지 했으며, 1세 이하가 103명으로 약 41%를 차지했다. 유해물질 흡입과 촉수는 3세 이하가 60명으로 전체 77명 중 77.9%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290명(59.7%)으로 여자 1,543명(40.3%)보다 많았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시간별로는 오후 6시~10시 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수칙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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