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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한국 WC 상대' 레바논에 승부조작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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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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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한국의 6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레바논이 승부조작으로 징계 철퇴를 맞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바논 축구협회가 최근 승부조작 관련자 23명에게 2~3년부터 영구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라며 "이에 FIFA 징계위원회는 레바논 축구협회의 결정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브로커 역할을 맡은 레바논 대표팀 수비수 라메스 다요브는 영구 자격정지를, 축구협회 직원 한 명은 영구 자격정지와 더불어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 등 중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등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8000달러(약 890만 원)에서 많게는 1만2000달러(약 1340만 원)를 받고 고의로 승부를 조작했다.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거나 부상을 가장해 교체돼 팀의 경기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수법을 사용했다.

처벌을 받은 선수 가운데에는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던 레바논 대표팀 선수가 6명이나 포함돼 있다. 다요브는 지난해 6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최종예선 2차전 당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 마흐무드 엘 알리는 2011년 11월 한국과의 3차 예선 홈경기 당시 페널티킥을 얻어내 2-1 역전승을 일궈낸 공격수다.
이로써 레바논은 당장 6월 5일 한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힘겨운 중동 원정을 앞두고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셈. 한국은 현재 3승1무1패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레바논은 1승1무4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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