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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계열사 사장들 데리고 '동반성장' 성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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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평택 LG전자 협력사 찾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 30여명이 동반성장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우수 사례의 계열사 전파를 위해 LG전자 협력회사 2곳을 방문했다.

18일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CEO) 30여명이 천안 및 평택의 LG전자 협력회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전 계열사의 CEO들이 모두 참석했다.

LG 최고경영진들은 대형버스 2대로 나눠 이동하면서 이동 중에도 생산현장에서의 동반성장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들은 먼저 천안에 위치한 LG전자 협력사인 미래코리아를 방문해 LG전자와 미래코리아가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한 신공법?신기술 개발협력 성과와 자동화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미래코리아는 TV용 프레임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2012년 LG전자가 베젤이 제로에 가까운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의 TV 출시를 앞두고 협력회사로 선정됐지만 당시 미래코리아의 기술력과 생산설비로는 초슬림 베젤의 TV 프레임 양산은 어려웠다.

이에 LG전자는 미래코리아와 2011년 9월부터 약 1년 반에 걸쳐 연구개발, 생산성, 인프라 측면에서 공동으로 협력했다.

이 같은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코리아는 초슬림 베젤 TV 프레임 양산에 성공하며 알루미늄 가공전문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고, LG전자는 TV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재고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미래코리아에 동반성장펀드 등 설비자금지원을 통해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미래코리아는 인당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하고, 공정불량률을 3% 가량 줄였다.

이어 LG 최고경영진들은 평택에 위치한 우성엠엔피 생산현장으로 이동해 휴대폰 케이스 일관생산시스템과 코팅라인 구축 기술지원 성과를 살폈다.

우성엠엔피는 휴대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사출성형 회사로, LG전자와 2011년 3월부터 약 2년간 자금 및 기술지원, 현장 개선활동 등을 전개했다.

동반성장펀드 등 LG전자의 설비자금지원을 통해 휴대폰 케이스의 사출에서 코팅, 반제품 조립까지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일관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출공정도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약 30% 가량 향상했다.

우성엠엔피가 경쟁력을 향상함에 따라 LG전자 또한 올해 옵티머스G 프로와 같은 휴대폰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었다.

LG는 올해 들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 1월부터 임직원들이 협력회사를 비롯한 업무 관련자들로부터 경조사와 관련한 금품을 일절 받지 않도록 윤리규범을 변경,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연초 1차 협력회사 중심의 2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3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생활건강 등 4개 계열사가 2·3차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기도 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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