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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대외 리스크 많아…새로운 방식의 대외경제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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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현오석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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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외리스크가 많다"며 "국민행복을 최고 가치로 삼는 새로운 방식의 대외경제방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취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우리경제를 둘러싸고 각종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대외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 제재, 이에 대한 북한의 반발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환율갈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미국, EU 등 선진국 간 FTA 네트워크 강화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아시아를 둘러싼 통상주도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 부총리는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을 때 지금의 대외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국민행복을 최고 가치로 삼는 새로운 방식의 대외정책방향을 내놨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촌 발전에 기여하는 '함께하는 글로벌 창조한국'을 경주해나가겠다"며 ▲글로벌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창조경제의 대외적 구현 ▲글로벌 상생·협력을 통한 지구촌행복 시대 기여 ▲글로벌 관리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내이슈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이슈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삼성, LG 등 민간 연구소와 대외 경제정책을 협업하고 정부 내 업무영역 칸막이도 허무는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현 부총리는 "정책 수립에 10%의 열정을, 현장에서의 실천과 점검에 나머지 90%의 에너지를 쏟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 회의가 국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공복(公僕)들의 모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정부 대외경제정책 추진방향, Post-2020 신(新) 기후체제 대응방향, 미·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동향과 영향, 세계무역기구(WTO) 총장 경선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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