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취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우리경제를 둘러싸고 각종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대외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을 때 지금의 대외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국민행복을 최고 가치로 삼는 새로운 방식의 대외정책방향을 내놨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촌 발전에 기여하는 '함께하는 글로벌 창조한국'을 경주해나가겠다"며 ▲글로벌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창조경제의 대외적 구현 ▲글로벌 상생·협력을 통한 지구촌행복 시대 기여 ▲글로벌 관리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 현 부총리는 "정책 수립에 10%의 열정을, 현장에서의 실천과 점검에 나머지 90%의 에너지를 쏟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 회의가 국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공복(公僕)들의 모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정부 대외경제정책 추진방향, Post-2020 신(新) 기후체제 대응방향, 미·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동향과 영향, 세계무역기구(WTO) 총장 경선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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