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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태블릿 온라인가격 16% 하락.. 불황에 실속형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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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조사 "주요 IT기기 온라인 평균가격 7% 떨어져"

▲ 1분기 IT기기 온라인 평균 구매가격 변동률(자료제공 : 다나와)

▲ 1분기 IT기기 온라인 평균 구매가격 변동률(자료제공 :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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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올해 1분기 컴퓨터시장 주요 IT기기 품목의 평균 온라인 구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으로 실속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블릿은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시장 규모가 커진 데 힘입어 주요 6개 품목 중 가장 가격하락폭이 컸다.

IT전문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가 주요 IT기기 품목 6종(디지털카메라·태블릿·노트북·브랜드데스크톱PC·이어폰·내비게이션)을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IT기기 온라인유통조사’에 따르면 태블릿PC의 평균 구매가격은 지난해 1분기 57만6000원에서 48만6000원으로 16% 떨어졌다. 화면크기 7인치대 태블릿 판매가 늘고 시장에 신규 진입한 제조사들이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출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아이패드미니’나 ‘넥서스7’같은 7인치 태블릿의 판매량 점유율은 34.5%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노트북의 평균 구매가격은 같은기간 87만6000원에서 85만7000원으로 2% 하락했다. 운영체제(OS)를 탑재하지 않아 단가를 낮춘 제품들의 판매량 점유율이 55%로 크게 늘어난 것이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랜드 데스크톱PC는 보급형인 ‘팬티엄’ 제품군의 여전한 인기로 전년동기대비 9% 하락했고 내비게이션은 8% 하락했다. 이어폰의 온라인 구매가격 변동은 0%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디지털카메라는 유일하게 평균 구매단가가 28% 올랐다. 중고가인 ‘미러리스’ 카메라 기종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나와 측은 “올해 들어 경기불황으로 실속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평균 구매단가가 하락했다”면서 “태블릿과 노트북을 중심으로 중저가 보급형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 저가 선호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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