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에 도착한 현 부총리는 "농수산물 수급과 가격동향 등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현 장관은 상인들과 대화에서 "(새 정부에서는)특별하게 유통 관련해서 태스크포스를 범 부처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유통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는 만큼)표준화시킬 것이 있는지 등 부족한 부분을 찾아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유통관련 태스크포스의 논의와 정책 결정을 통해 농산물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 중심으로 ▲수급조절 ▲유통구조 개선 ▲경쟁 촉진 등을 통해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부총리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직거래로 유통구조 간소화로 생활물가 안정은 물론, 안전한 먹을거리로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형태"라고 말한 뒤 "앞으로 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 부처 차원의 제도정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 개선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기반 마련 ▲지역별 지원센터 ▲정보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을 기본으로 교육·홍보를 통해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협동조합 힘의 원천은 상호소통과 연대에 있으므로 기존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신규협동조합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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