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 열어 올해 총 50억원 학교 경쟁력 강화에 지원키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7일 오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부터 밝혔다.
올해 교육사업 예산으로 ▲학생 학력신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29억원 ▲노후시설 개보수 등 학습 환경 개선에 11억원 ▲유치원과 교육청 연계 사업 등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26억5000만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운영과 교육비전센터 운영에 1억5000만원 등 총 78억의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해 초·중·고교 및 유치원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습프로그램 혜택을 다수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 운영, 교과부진 학생지도, 우수학생과 수월성 교육, 수준별 이동수업, 동부미래 아카데미 운영, 독서 토론 논술 등 학교별로 지원 요청한 231개 사업 중 206개 프로그램에 대해 29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필요한 도서 확충 비용을 지난해에 이어 초·중·고교 1개교 당 500만원씩을 지원해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놓고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기의 인성 함양과 지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 구청장이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 취임과 함께 구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 것이 바로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동대문구 건설’이다.
이에 따라 취임초기 68억원이던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2011년부터 3년 동안 총 250억원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런 밑바탕위에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1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 결과 서울시 일반계고등학교 178개교 중 경희여자고등학교가 1위, 593개 초등학교 중 삼육초등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유 구청장은 “특히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2011년에 비해 무려 6.9%나 늘어나는 성적을 거둔 것은 그간의 교육분야에 대한 집중투자 효과가 지표로 나타나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인터뷰를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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