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부적절…통치말고 정치해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의 4일 대국민담화 발표를 부적절하다고 평가하고 박 대통령에 야당과 국회를 존중하는 정치(政治)를 촉구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지금도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내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과 여야대표간 회동이 무산된 것과 관련, "야당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대화와 타협의 회담을 하려면 사전에 충분히 조정하고 협의를 했어야 한다"면서 "국회 고유의 입법권으로서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안 타결을 위해 협상 중인데 군사작전 하듯 일정을 정해놓고 회동을 일방 통보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연휴기간 내내 연일 연쇄적으로 국회와 야당을 압박하는 국정운영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 정치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방적인 통치행위로서 정치가 실종된 것"이라면서 "일방적 통치행위 대신에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정치 해달라는 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변인은 여야대표 초청 회동과 관련된 청와대의 언행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어제 청와대가 오늘 회동을 발표하면서 전례없이 야당과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발표와 동시에 통보하더니 오히려 오늘은 야당이 회동을 거부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