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53.2% 감소했다"며 "주요 채널이자 수익성이 가장 좋은 방문판매가 역신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480억원, 380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4.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해 이연된 50억~100억원 가량의 녹차폐기손실과 본사 건물 신축에 따른 150억원 규모의 잔여감각상각비 등 실적에 반영될 일회성 비용이 상당하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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