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0.14%), 인천(-0.12%), 경기(-0.10%), 강원(-0.08%), 경남(-0.08%) 등도 내렸지만 세종(0.64%), 경북(0.22%), 대구(0.06%) 등은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소강국면을 보였으며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 등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돼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24% 상승했고, 강원(0.29%)과 경북(0.23%) 등 국지적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광진구(0.48%), 노원구(0.27%), 성동구(0.25%), 강서구(0.22%) 등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실수요자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0%), 60㎡ 이하(0.08%), 85㎡ 초과~102㎡ 이하(0.07%), 102㎡ 초과~135㎡ 이하(0.05%)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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