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화 교육위원장, 단일→2개 권역…성적 5→3등급 완화
광주광역시의회 박인화 교육위원장은 4일 “새 학기가 임박해 있는 시급한 상황을 감안해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강제 배정된 학생들을 구제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태에 대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개학을 앞둔 상황 대처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단기적으로 교육청 홈페이지에 687명 학생들이 배정된 학교를 1:1로 조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강제배정 학생을 최소화 시켜 고교 생활 동안 통학, 면학 분위기가 안정된 가운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번 배정방식에 대해 지난해부터 광주시의회 차원에서 지적했지만 광주시교육청이 강행하더니 결국 학생, 학부모가 피해를 입게 됐다”며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만 하지 말고 하루 빨리 현실적인 중·장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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