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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 “7+ 전략사업으로 나누는 행복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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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나누면 커지는 행복의 신년 구상 밝혀… 7+전략사업 선정...민선 5기 4년차… 주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더 큰 행복을 함께 누릴 것”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한 해 우리 사회 화두는 나눔과 공생이다. 그동안 송파구가 구정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만큼 이제는 그 혜택을 주민들이 고루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사진)이 3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나눔의 구정 운영을 하겠다는 뜻을 이같이 밝혔다.
박 구청장은 올해 ‘7+전략사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즉 ▲ 책 읽는 송파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 등 출산장려 프로젝트 ▲新친환경 녹색경영, ▲국제관광도시 조성 ▲시니어복합문화센터 송파실벗뜨락 조성 ▲SNS 뉴미디어를 통한 소통행정 ▲따뜻한 일자리 창출 등이 올해 집중 추진할 ‘7+전략사업’이다.

박 구청장은 창의적 인재 발굴?육성 사업의 대표 사업으로 ‘책 읽는 송파’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책 읽는 송파’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책을 나누고, 지혜를 나누는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원 속 책장, 버스정류장 두 줄 책장과 책 읽는 택시 사업 등 창의적인 사업을 발전시키고 올 10월 중 개관 예정인 장지도서관 역시 주민들의 지혜 나눔터로 손색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보육 부담 역시 지역 사회가 나눠져야 할 과제다.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선보일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가 상징적인 사업이다. 산모건강증진센터는 27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을 비롯 초음파실과 채혈실, 프로그램실 등 임산부와 신생아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토털 케어 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나누면 커지는 행복의 신년 구상 밝혔다. 즉 7+전략사업을 선정, 민선 5기 4년차 주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더 큰 행복을 함께 누릴 것 다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나누면 커지는 행복의 신년 구상 밝혔다. 즉 7+전략사업을 선정, 민선 5기 4년차 주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더 큰 행복을 함께 누릴 것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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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친환경 녹색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세계 최초의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를 운영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게끔 할 계획이다.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인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나누는 것도 신년 구상 중 하나다. 국제관광도시로서 올 한 해 한성백제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도시로서의 인프라를 정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1위 자치구로서 뉴미디어를 통해 구민 속으로 들어가는 구정 홍보를 실현하고,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과 구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구청장은 소통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소통 행정은 멈추는 순간 퇴보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청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더 노력하고 더 움직이지 않으면 소통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피드백은 나아질 수 없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구청장의 역할을 과감히 전환해 주민과 스킨십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구청장실에 소통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한다. 또 주민센터마다 26개의 이동(移動) 구청장실을 설치한다. 또 직능단체의 월례회의에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취약지대나 전통시장 등에 대한 현장 순찰도 정례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미 1월부터 4월초까지의 일정은 주민들과의 대화로 채워졌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

박 구청장은 “69만 송파구민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지혜를 나누는 행복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송파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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