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설 특사 안건이 의결된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법무부가 올린 55명에 대한 설 특사안을 의결했다.
지난 2008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당시 박 전 의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통하는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도 사면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법과 원칙에 의해 사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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