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69개사로 직전해 82개사 대비 13개사(15.9%)가 줄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0개사로 직전해(27개사) 대비 25.9%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49개사로 직전해(55새사)보다 10.9% 줄었다.
지난해 상호변경은 신사업 진출, 대표업종 표방 등 기존의 기업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코스온 등 36개사(52.1%)로 주종을 이뤘다. 인수·합병(M&A)되거나 지주사 또는 계열사의 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롯데하이마트 등 15개사(21.7%),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한미사이언스 등 7개사(10.2%)였다.
중복사업을 조정하거나 대형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합병이 한일네트웍스 등 7개사(10.2%), 사업의 집중화 및 전문성 제고를 통하여 기업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회사분할이 에이케이홀딩스 등 4개사(5.8%) 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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