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문1동과 휘경1동 주민들 4100여명 외대역앞 철길 건널목 현행 대로 존치 요구 서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이문1동과 휘경1동 주미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폐쇄를 시도하고 있는 외대앞역 철길 건널목을 현행대로 존치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서명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해 12월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2년 12월 말 이후에는 불가피하게 건널목 철거를 재시도 할 수 밖에 없다”며 기존건널목 철거 시 주민 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달라는 내용의 ‘경원선 휘경4건널목 관련 협의’ 공문을 접수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인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1일 이문1동과 휘경1동의 지역주민과 직능단체장 회의를 긴급히 소집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5일 이문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과 열린 대화’를 갖고 의견을 들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5일 이문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과 열린 대화’를 갖고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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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4100여명이 서명날인 한 ‘외대앞역 철길건널목 폐쇄 반대 서명서’를 구청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철길건널목을 현행대로 유지하라”며 격앙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민대표가 제출한 서명서에는 동대문구 이문동, 휘경동 지역은 물론 인근의 중랑구와 심지어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서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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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18일까지 설문조사를 비롯한 주민과 열린 대화 등을 통해 추가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전달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의견일치가 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에게 일시적인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대문구가 외대앞역 철길건널목 연간 유지관리비용의 50%에 해당하는 예산을 새해 살림에 편성해 놓은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주민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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