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개업 후 6개월이 지난 음식점을 대상으로 7일부터 2월 8일까지 모범음식점 신규지정 신청을 받는다.
남구는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2015년 하계 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 우리지역을 방문할 관광객과 구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현지조사에서는 위생수준과 식단, 접객서비스 등이 모범음식점 세부지정기준에 적합한 우수 업소에 대해 최종 심의과정을 거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게 되며, 지정 후 1년마다 재심사해 기준에 미달되면 모범음식점 지정이 취소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모범음식점 표지판 및 지정증 제작 배부 ▲쓰레기 봉투 위생가위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위생비품 지급 ▲시·구청 홈페이지 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모범업소의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모범음식점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정확하게 판단해 선정하겠다”며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의 위생상태와 실내외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업주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음식점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에서는 현재 1815개 일반음식점 중 60개소를 모범업소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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