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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32개 지정의료기관서 무료 예방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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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실시하던 국가 필수 예방접종 10종을 새해부터는 관내 32개 지정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작년까지 병의원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5,000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제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관내 지정의료기관은 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무료 접종 항목은 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소아마비 혼합백신, 소아마비, 일본뇌염, MMR(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 모두 10종이다.

여기에 기존에 일반 병의원에서 4만원을 내고 맞아야 했던 뇌수막염 백신도 3월 1일부터는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한가지 달라진 점은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접객업소 종사자에게만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해주던 장티푸스 백신의 경우, 장티푸스 유행 지역으로 여행하는 5세 이상 관내 주민으로 대상자를 변경했다.
이는 좀 더 근원적으로 감염 원인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신분증과 항공권 예약증을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B형간염 추가예방접종은 새해부터 보건소에서 시행하지 않으므로 일반 병의원에서 추가접종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억면역이 유지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추가 접종은 불필요하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보건복지부 지침을 반영해 보건소에서는 영유아에 대해서만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13년에 많은 부분을 변경하게 됐다”며, “달라지는 예방접종 사항을 잘 알아두었다가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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