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가 'LTE 이월 요금제 가입자'를 1월말까지 받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일각에선 LG유플러스가 7일부터 신규가입 영업정지에 들어감안하면, KT가 타사 영업정지를 당할 때 이같은 데이터 이월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이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LTE 이월 요금제 가입자'는 남은 LTE 데이터를 다음달로 넘겨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이통3사 중 KT만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KT는 당초 지난 작년 8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만 운영하려고 했지만 고객반응이 좋아 LTE 데이터 이월 프로모션 기간을 한 달 늘렸다.

이에따라 1월31일까지 고객들이 KT의 LTE 스마트폰 요금제 중 LTE520, LTE620, LTE720, LTE850, LTE1000, LTE-G550, LTE-G650, LTE-G750 등 9가지 요금제에 새로 가입한 사람들은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요금제 해지나 명의변경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KT는 원래 '갤럭시요금제'로 불리는 LTE-G 요금제 시리즈에만 데이터 이월을 적용했지만 지난 10월부터 월 5만2000원인 LTE520 이상의 요금제로 LTE 데이터 이월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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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보다 6개월 정도 늦은 시점인 작년 1월부터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LTE 데이터 이월정책'을 다른 이동통신사들과 차별화 된 점으로 꼽아 LTE 가입자를 모으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보조금 과열경쟁으로 인한 방통위 결정으로 LG유플러스는 1월7일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SK텔레콤은 1월31일부터 2월21일까지 22일 동안, KT는 2월22일부터 3월13일까지 20일 동안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가, 이 기간동안 경쟁사가 어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지 업계의 관심이 모으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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