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김동완 김영철 김예령 서지혜, 일일극 우수 연기상 수상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동완 김영철 김예령 서지혜가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에서 김동완 김영철 김예령 서지혜가 일일극 부문 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완은 수상 직후 "감사하다. 늘 부족한 내게 능력과 기회 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랫동안 격려해 준 문보현 CP님 존경한다. 지금도 열심히 촬영 중이신, 감독님 작가님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신화 멤버들 사랑하고 감사한다.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항상 힘이 된다. 내년 신화 활동 열심히 해서 보답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철 "2000년대에 대상을 받고 12년 동안 숨을 쉬고 살다가 또 우수 연기상을 받게 됐다. 6개월간 같이 고생한 가족들 스태프들, 그리고 반효정 선생님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모두 수고하셨고, 마지막으로 내 아내에게 이 상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령 "사실 이 자리에 정말 서고 싶었다. 마흔이 훌쩍 넘었는데, 이 자리에 한 번도 서지 못했다. 하나님께 매일 매일 기도드렸는데, 이렇게 응답을 주셨다.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린다. 드라마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를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 감사하다. 그리고 감동 있는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사랑아 사랑아'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린다. 이 상 같이 나누고 싶다. 또 매니저와 소속사 대표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먼저 감사드린다. 그 전에 저희 시아버지셨던 김영철 선생님이 먼저 받으셔서 기쁜 것 같다. 수상 소감을 생각지 못했다.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나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 7개월 간 열심히 촬영한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리고, 모든 같이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또 나와 함께 한 소속사 식구들도 고맙다.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은 '힘내요 미스터김'에, 김영철은 '별도 달도 따줄게'에, 김예령 '사랑아 사랑아', 서지혜는 '별도 달도 따줄게'에 출연했다.

한편, 2012 KBS '연기대상'은 올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으로, 윤여정 유준상 이종석이 3MC를 맡아 진행됐다. 여기에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로 볼거리를 더해 풍성한 시상식으로 꾸며졌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