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곽모씨(49)는 참치캔을 개봉하다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인대, 근육 및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있는 깊은 열상을 입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최근 3년간 접수된 식료품 캔 위해사례는 420건이며 이 가운데 참치통조림이 336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음료수 캔(35건), 과일통조림(15건) 순이었다.
위해 사례의 81.7%는 원터치 캔 뚜껑을 열다가 손가락이나 손목 부위를 다쳤다.
원터치 캔으로 다친 411건의 사고 가운데 409건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상이다.
소비자원은 원터치 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주의사항 표시를 개선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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