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한국형 재난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할리우드 감동 대작 '레미제라블'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597개 스크린에서 43만 175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5만 3303명이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앞서 18일 언론시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타워'는 한국 영화를 다시 썼다는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을 이어 2012년 대미를 장식할 흥행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2위는 35만 583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92만 9551명을 기록한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3위는 20만 617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8만 2757명을 기록한 '반창꼬'가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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