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애플 조롱 광고' 만들더니"
브라이언 월러스, '애플 조롱 광고'로 화제모은 TV광고 제작..구글-모토로라 'X폰' 마케팅 강화할듯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구글이 삼성전자 미국지사의 전략 마케팅 부문 임원을 자회사인 모토로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올씽즈디지털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갤럭시S3' TV광고를 제작한 브라이언 월러스 삼성 전략 마케팅 부사장을 새로 영입했다.
구글과 모토로라가 손잡고 가칭 'X폰', 'X태블릿'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 인재를 기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삼성으로선 자사의 핵심인력을 구글에 빼앗긴 셈이 됐다. 월러스는 지난해부터 삼성에서 모바일 마케팅 부문 수장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는 지난 9월 애플 스토어 앞에서 긴 줄을 선 애플의 팬들이 '갤럭시S3'의 기능을 보고 놀라는 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 광고는 최근 영상 분석업체인 비주얼 메저스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테크(기술) 광고'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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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는 이전에도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에서 디지털 마케팅과 미디어 부문에서 10년간 근무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이 모토로라를 통해 개발 중인 X폰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나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차별성을 갖춘 전략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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