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연말 흥행세가 폭발적이다. 개봉과 함께 전 세계 극장가를 초토화 시킨 ‘호빗 : 뜻밖의 여정’을 끌어 내렸다. 특히 잠정 관객수와 흥행세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예매율을 살펴보면 ‘레미제라블’의 위력을 다시 한 번을 느낄 수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까지 ‘레미제라블’의 예매점유율이 무려 45.8%에 달했다. 지난 1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다 20일 ‘레미제라블’에 1위 자리를 내준 ‘호빗’의 예매점유율은 18.5%에 불과하다.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져 있다.
대선일과 맞물려 흥행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 영화 ‘26년’의 경우 예매점유율 2.4%에 그쳤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도 전날 3위에서 8위로 무려 다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누적관객수는 274만 2696명.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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