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골든 글로브 4개 부문,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지난 18일 전야 상영만으로도 5만 8277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15만 명 이상(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들이 영화를 예매, 그야말로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오후 5시부터 전국 369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영화 '레미제라블'은 정식 개봉된 '호빗: 뜻밖의 여정'에 비하면 4분의 1, '나의 PS 파트너', '26년'에 비하면 2분의 1에도 미치는 못할 정도로 상영 횟수가 한정돼 있었다.
누적관객수 453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개봉 첫 날 4만 8306명, 제라트 버틀러, 에미 로섬이 주연을 맡은 세기의 러브 스토리 '오페라의 유령'이 개봉 첫 날 4만 1831명을 동원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레미제라블'의 관객 동원력은 더욱 돋보인다.
아울러 '레미제라블'은 현재 15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영화를 예매, 독보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맥스무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각종 예매사이트에서도 예매율 1위를 석권한 '레미제라블'은 한국 뮤지컬 영화 장르에 있어서 새로운 흥행 역사를 세우며 2012년 겨울 극장가에 진정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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