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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시리즈 女 500m 6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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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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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월드컵시리즈 5차 대회 1,2차 레이스를 모두 독식하며 단거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상화는 16일(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65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유징(38초34)과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8초38) 등 경쟁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7초94로 1위에 오른 이상화는 이틀 연속 금메달과 함께 이번 시즌 세 차례(1,4,5차) 월드컵대회 500m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보태 올 시즌 누적 600점으로 독일의 예니 울프(400점)를 제치고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한편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나선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 모태범(대한항공) 등 3명은 이틀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강석이 35초43으로 7위를 기록한 가운데 모태범(35초62)이 11위, 이규혁(35초79)은 15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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