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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술특허들이 숨어있는 ‘온열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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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2000년 43건→올해 175건…온수순환방식, 전자파차단방식, 티타늄합금방식 등 다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온열매트가 친숙한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러 난방기술들이 접목돼 온돌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특히 관련기술특허출원이 늘고 난방방식도 진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온열매트와 관련된 기술특허출원은 2000년 43건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올 들어선 175건으로 4배 이상 많았다. 가정용난방히터 관련출원이 해마다 20~60건 안팎에 머무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기능별 출원내용은 과거엔 화재를 막기 위해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기술, 타이머로 작동시간을 제어하는 기술, 내화성재질을 쓰는 기술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엔 여러 가지로 진화하고 있다. 오염방지, 살균, 방수, 전자파차단 등으로 기술이 다양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전자파차단과 관련된 출원은 가파른 증가세다. 따뜻한 물을 넣어 돌리는 방식, 티타늄합금 등을 이용한 면상발열체방식, 열선에 전자파차단용 차폐제를 쓰는 방식 등이 선보이고 있다.

목적별로는 단순한 매트 모양은 물론 쿠션, 침대보, 소파커버, 이불, 캠핑장비 등으로 응용분야가 늘고 있다. 특히 적외선을 뿜어내거나 황토, 옥을 써서 의료용으로 쓰는 출원이 늘고 있다.
더욱이 ▲일본식 다다미에 적용되거나 ▲사용자위치를 알아내 사람 몸에 닿는 부분에만 열을 내는 기술 ▲사용자의 체온 및 방안온도에 따라 작동되는 기술특허출원들이 이채롭다.

장만철 특허청 공조기계심사과장은 “전자파 차단, 온도제어 등에 관한 기술은 높은 완성도를 이뤘다”며 “사용분야 및 기능의 다양성에 따른 출원이 늘고 있어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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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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