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품 중 주목받은 것은 KB국민은행의 'KB말하는 적금'이다.
이노스타 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자체 개발한 지수에 따라 품질혁신요소와 디자인혁신요소 등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나 경험을 측정해 부문별 혁신상품을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KB말하는적금은 적금상품에 3D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접목된 스마트폰 특화상품으로 스마트폰에서 저축을 도와주는 3종의 귀여운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게 저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말을 따라 하고 터치 시 반응하는 캐릭터 게임을 즐기는 과정이 실제 저축으로 이어지도록 해 고객들에게 저축의 재미와 신선함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 역시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2년 스마트앱어워드 시상식에서 금융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KB스타뱅킹은 국내 은행권 최다 가입고객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로서, 뱅킹 거래서비스부터 노후설계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카드 부문에서는 신한카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유저들이 좋아한 애플리케이션은 신한카드의 '스마트 신한' 앱과 '스마트 월렛' 앱이다.
스마트신한은 인터넷 홈페이지 내 대부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한카드의 대표 스마트폰 앱으로, 2010년 3월 카드업계 최초로 출시된 이후 11월 말 현재 283만건의 다운로드, 월 평균 16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월렛은 카드, 쿠폰, 멤버십 결제를 한번에 할 수 있는 기능 등 여러 편리한 기능을 자랑하는 전자지갑 앱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어가면서 스마트 금융상품, 앱에 대한 인기도 점차 늘고 있다"며 "각 금융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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