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최근 6개월내 이동통신사를 바꾼 고객 7760명에게 이통사 선택 기준을 조사해보니 통신사 성격에 따라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KT는 단말기 가격, LG유플러스는 무선데이터'로 결론이 났다.
특히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바꾼 응답자 중 19%는 '음성통화 품질'을 1순위로 꼽았다. KT는 '휴대폰 가격 및 구입조건'이라는 응답자가 29%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는 '무선데이터 품질'이라는 응답이 29%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멤버십 고객서비스와 같은 부가서비스 혜택이 많고(11%) 기업 이미지(10%)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KT 가입자들 사이에선 저렴한 요금제(19%)와 전화·인터넷·TV 등 결합상품(15%) 때문에 선택했다는 답이 많았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휴대폰 가격 및 구입조건(19%), 저렴한 요금(17%) 이 2,3위로 꼽았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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